걷는 교토 여행의 백미~!!
일본 관광객도 많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북적북적한 거리~
하지만 옛 일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향기로 가득한 가게들로 풍성한 거리~~
인력거를 끄는 모습도 멀리 펼쳐진 교토의 모습도 모두모두 교토스러운 거리~~~
'지온인'에서 '기요미즈테라-청수사"까지 펼쳐진 타임 터널을 걸어보아요~~~~ 타박타박~!!
마루야마 공원 남쪽으로 나오면 되는데.. 이 공원이라는 게 경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설명이죠;;;;
하지만..그냥 남쪽 출구라는 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아아~~ 이거구나 싶은 길이죠... 느낌을 믿어요~~
'조라쿠칸-長樂館'이라는 커피숖이 출구를 나오자마자 있으니깐 이걸 이정표로 삼아도 될 것 같네요~~^^;;;;
아래는 네네노미치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임..
개인적으로 마루야마 출구에서 네네노미치로 가는 길 중간에 'Z' 자로 구부러지는 골목이 참 좋드라구요
사진도 다 거기서 찍은건데.. 골목의 꺽임과 햇살 그리고 깨끗하고 조용한 느낌이 한데 어울러지는 묘한 공간이에요~~
그리고 이 거리에서 놓치면 안타까운 포인트~~(지극히 개인적인 생각)
바로바로~~!! 네네노미치가 끝나는 부분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교토와 청수사 가는 길의 모습~~
교토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야사카탑과 앞으로 걸어갈 골목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요~~!!
이치넨자카 라고 있는데.. 아무래도 니넨자카, 산넨자카가 있으니까 구색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만든 기분도 있지만..
그래도 뭔가 아쉬운 마음에.. 살짝 돌아가는 길을 선택~~( 이치 = 1, 니 = 2, 산 = 3, 요런거죠...;;)
두번째 지도에서 보면 시작하는 부분에서 곧장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고 약간 돌아서 진입하는데 여기가 이치넨자카라네요...;;
아래는 이치넨자카에서 찍은 사진... 이름에 안 어울리게 계단은 없네요;;;;
이 거리는 양 옆으로 다양한 기념품 및 쯔케모노(일본식 김치.. 장아찌 같은 거) 가게가 즐비해 있어요..
맛집으로 유명한 곳도 많고~~ 요지야라는 화장품 가게도 있고~~ 야츠하시라는 전통 과자 가게도 많고 암튼 볼거리가 풍성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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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넨자카 까지의 길은 나름대로 평지(?)인데.. 산넨자카를 지나고 나서는 계속 오르막~~~
게다가 수학여행 포스로 중무장한 학생들까지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인파의 사람으로 북쩍북쩍!!
드디어 도착한 '기요미즈테라' 입구~~ 수학여행의 기본은 단체사진이죠~~ㅎㅎ
본당의 모습~~ 얼마전에 불상을 새로 제작해서 기증했다는 일본 뉴스를 본 기억이;;; 다시 보러 가야하나 ㅎㅎ
본당의 마루는 나무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..호오~~
기요미즈테라 - 청수사 라는 이름 답게 물이 유명한거죠~~ 각 물줄기 마다 의미하는게 다르다고 해요~~
이 물을 마시기 위해서 줄을 선 아이들~~ 우아~~ 길다 ㅠㅡㅠ 따로 컵을 구매해도 되고 아니면 무료로 제공하는 종이컵을
이용해서 물을 받아 마시면 됩니다~~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다 마셔볼 수는 없고... 하나만 선택해요~~
절 내부에 있는 신사인데.. 연애관련해서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네요~~ 여기서 판매하는 연애부적은 이쁘게 생겼죠~!!
합격~ 연애 요렇게 선택한 바가지에 물을 받아서 불상에 뿌리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모양입니다~~
이건 청수사 내부 건물 뒷편에 있는 건데... 한 명이 물을 담아서 불상에 뿌려주고 다른 한 명은 불상 정면에서
눈 높이를 맞춰서 불상을 쳐다보면... 불상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~~ '미타~ 미타~ (보았다는 뜻의 일본어)'
이러면서 좋아하던 초딩들이 떠오르네요.... 나도 "미타 미타~~~"
건너편에서 바라본 본당의 모습~~ 가을 단풍에 물든 모습과 겨울 흰눈에 쌓인 모습이 보고 싶어요~~ ㅠㅡㅠ
저 철제 바가지 안에 종이컵이나 구매한 별도의 컵을 넣고 받아 마시면 됩니다.. 은근히 물줄기가 세요~~
워낙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다 마셔보지 못해서 아쉽지만~~
아 그리고 교토는 물 맛이 좋은 동네인데 마셔본 것 중에서 여기 물이 특히 제일 맛있었어요~~ 물 맛이 뭐 다른가 싶지만 ㅎㅎ
교토의 모든 절이 다 그렇겠지만.. 여기 '기요미즈테라'의 단풍은 특히 아름답다고 하네요
11월 초쯤에 야간개장(?)도 하고 단풍맞이 축제도 한다고 홍보전단을 나누어 줬는데...
아아.. 몇 주만 더 늦게 올 거 그랬어 ㅠㅡㅠ 일본의 단풍은 너무 늦어....이런...;;;;
이제 기온으로 돌아가는 루트를 기록해 볼까요... 기요미즈테라의 동선은 일방통행이라서 마지막에 다시 본당으로 올라가거나
아랫길로 쭈욱 내려오게 되는데요~ 보통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은 이 아랫길로 오는 거 같아요;;;
이 길도 역시 관광지 답게 좌우로 온갖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~~~ 하지만.. 아아 피곤해~~ 버스 정거장까지 한눈팔지 않고
부다다다다다닥~~ 언능 기온가서 츠즈리 먹어야해~~~
버스 정거장 가는 길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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