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りょこう/2012북규슈여행

북규슈 6박 7일 - 북규슈 기차여행(5) 나카사키 카스테라 & 짬뽕

by mirix 2013. 2. 1.



어느새 삼일째로구나... 

기차여행이다 보니..

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인가...

둘러보는 거에 비해 시간이

빨리빨리 가는 기분~


오늘의 여행지는 나가사키~~~!

짬뽕이랑 카스테라~~ 

그리고 야경!! 

이런게 주요 테마가 되겠습니다요~


어제 탔던 이사하야 행 열차를

같은 시간에 또 타고 (카모메 선)

나가사키에 도착한 시간은..

오전 10시 쯔음이니..

두 시간 정도를 쭈욱 달려온 모양;;


상당히 이른 시간이기에

마땅히 문을 연 식당이 없을거라

판단하여 우선 카스테라를 사러

고고고~~


나가사키는 작은 도시라서

트램이 주 이동수단으로 쓰이네요..

나가사키 역 앞에서

"1번 트램"을 타고 시안바시 역으로


캐널시티~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워싱텅 호텔

명물 하카타 멘타이~(명란젓)명물 하카타 도리몬

기차는 바닷가를 지나요~고요하다~~ 언제 도착하냐..


덜컹덜컹~~ 하지는 않지만... 암튼 그렇게 도착한 나가사키 역

나가사키는 종점~~우리를 태우고 온 카모메~~?

나가사키~!역사에서 트램 1일권 구매역 앞에 바로 있는 트램 정거장

오늘의 교통수단은 트램(노면전차)~ 파랑색은 1번노선입니다요~

사진은 건너편 방향(아카사코 행) 트램이고 우린 쇼카쿠지시타 방향으로 탑승~

시안바시 역에 내려줍니다... 지방도시 답게 도로가 굉장히 좁고 게다가 트램도 지나가니 더 좁고..;; 프라하 같구나 ㅎㅎ

아무튼 몇 백미터 정도 걸어주면~~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스테라 전문점 후쿠사야가 보입니다~~

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카스테라를 사러 온 내국인 관광객들이 많더군요..

나이 지긋한 어머님 들이 차를 타고 우루루 내리셔선 가게로 쪼로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아 저기구나 했다는..ㅋㅋ

시안바시 라는 다리가 원래 있었다는 군요... 요거 왼쪽 길로 접어들면..

짜잔~~ 카스테라 전문점 후쿠사야~가격은... 비싸...비싸다구 ㅠㅡㅠ

이렇게 이쁘장하게 포장한 것도 팔아요~

카스테라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우린 가볍게 한 줄짜리를 사도록 해요~ 오늘 여행하면서 먹을거니까..

가게 안에서 따로 먹거나 할 수 있지는 않아요~~ 테이크 아웃 전용인듯...아쉬워라~~ ㅠㅡㅠ

카스테라를 음미하면서 차도 마시면서 쉬다가 움직일 생각이었는데...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다시 나와버린 우린....

에라 모르겠다~~ 배고프다 짬뽕이라면서... 신치주카를 향해서 타박타박~~

다시 트램을 타고 쓰키마치에서 내려서 가도 되지만... 타박타박 걸어가기로..


도시가 오밀조밀~ 곳곳에 카스테라 가게와 가쿠닌만쥬 가게가 즐비

앗 저 지붕은~~ 저기로구만 ㅎㅎ입구에서 찰칵

크진 않지만 화려한 차이나타운.. 그러고 보니 고베에도 있는데...

별반 다를 바 없는 구성 ㅎㅎ가이라쿠엔~ 여기서 먹는당

차이나 타운 안 어묵가게아아 먹어보고 싶어~~ 그래서 하나 냠냠

차이나 타운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으니 결국 선택한 가게는 입구에 있던 "가이라쿠엔"

이른 아침이라 다들 손님이 없어서... 그냥 가장 많은 집으로 들어간거라는...

사라우동(접시우동) - 뿌셔뿌셔에 소스를 얹은 느낌이랄까 ㅎㅎ

나가사키 우동과 사라우동 - 국물 맛이 시원해요~ 바삭한 사라우동 냠냠

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가쿠니만쥬를 소개~~

가쿠니(角煮)의 사전적 의미는 ‘사각형의 조림’이라는 의미로 두터운 통삼겹살을 간장에 달달하게 졸인 요리라고 합니다.

바로 아래 사진 가운데 있는 저 녀석을 의미하죠... 동파육이랑 같아 보이는데...실제로도 같은 거 같아요..

차이나타운이나 나가사키 여기저기서 많이 팔고 있는데... 자꾸만 눈에 보이니 먹고 싶어지는 법 ㅎㅎ

가격이 좀 비싸지만 깔끔해 보이는 가게로 직행~~ 가이라쿠엔에서 다리 건너편에 있어요

개당 500엔.... 허거거거 ;;;; 으음 맛을 보도록 하죠~~ 으음 돼지냄새가 좀 심하고 느끼하지만...

일본 라멘이나.. 어제 사세보에서 본 통 삼겹살 버거에 비하면야 ㅎㅎㅎ

나름 원조라고 되어있는 가게 설명에 따르면 [맛있는 동파육을 어떻게하면 편리하게 손쉽게 언제나 먹을 수 있을까?]라는

고민을 통해 만들어진 거라고 합니다...아 놔... 미치겄다 ㅋㅋㅋ

호빵안에 삼겹살이 푸욱 삶아져서 들어가 있다고나 할까..첨엔 많이 느끼..

아아 이런.. 마스코트도 있어... ㅋㅋㅋ


자 그럼 이쯤에서 오전 일정은 마치기로 하고~~ 다음엔 구로바엔(글로버 가든)으로 뭅뭅무브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