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베규라는게 있다..
고베 지역에서 자란 소가 맛있다고 해서 특별히 고베지역의 소고기를 고베규라고 부른다.
우리나라에서도 한우가 비싸듯이 여기 일본에서도 특히 고베규는 비싸다... 그래서 적당한 가게를 고르는게 중요하다..
뭐 여유가 되면 맛있고 유명한 집에 찾아가서 그냥 먹으면 되지만... 아니라면 본인 취향에 맞는 거를 잘 골라야겠지;;;;
그래서 우리는 아오야마라고 하는 가게를 찾아갔다... 몇군데 뒤져봤지만 딱히 마음에 안 들기도 하고.. 추억도 있고 ㅎㅎ
- 포트라이너를 다시 타고 산노미야 역으로 이동
한신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 정도 더 이동해서
모토마치 역에서 내린다
지도상으로는 산노미야 역도 가능하지만
개인적으로 모토마치에서 가는 게 더 가깝다고
생각하기 때문에..ㅎㅎ 추억이야 추억~~
- 아오야마 스테이크는 토아로드(TOR ROAD?)라는
도로변에 있는 스테이크 가게다..
길에는 분명 토아로드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으니
잘살펴보면 길 이름이 적힌 표지판을....
- 잘 못찾겠다고 헤매인다고 너무 힘들어 하지말자
여행이란거 여기저기 찾아 헤매이는 재미도
분명히 있는 거니깐... 그리고 괜히 싸우지도 말고
맛있는 음식은 맛있게 먹어야지 아암;;;;
요런 구성에 가격은 1500엔 정도였나...
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하기 때문에 쉽게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...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 커플들 소환~!
우리가 갔을 때는 일본인 아주머니 세 분이 오셔서 식사를 즐기고 계셨는데..
어쩌다가 욘사마 이야기를 하는 통에 뜻하지 않게 수다수다~~~ ㅋㅋ 한류스타는 일본 아주머니들에게 정말 잘 먹히나 보다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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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에는 별로 없는 거 같은데...
일본이나 중국은 서양세력들의 압박에 못 이겨 개항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시기가 있었다...
우리나라도 없지는 않았을 텐데... 암튼 그래서 이런 개항 도시에 가면 외국인들이 주거하던 지역이 존재한다...
각 나라에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화의 사람들이 모여들며 사는 곳..살았던 곳.. 그곳이 기타노 이진칸이다.
아오야마에서 토아로드를 따라 쭈욱 산 위쪽으로 걸어올라간다.
막다른 지점에서 우회전 하게되면 기타노 이진칸 지역으로 들어서게 된다.. 특별히 입구가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
서양 풍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그마한 표지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저절로 알게된다.. 여기구나 라구 ㅎㅎ
각 주택마다 이름이 있고 이런 주택들을 입장하는 데에 요금을 지불한다. 우로코의 집? 카자미노리노야카타 등등
유명한 집들에 다른 몇가지를 같이 추가해서 파는 패키지 입장권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구입~~
티켓 판매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다.. 주택 앞에서 따로 팔기도 한다~
슬슬 날씨가 비가 올거 같은...
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카자미도리노야카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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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에게 고베는 어떤 이미지 인가요? 라고 누군가 친절하게 물어주신다면...
으음.. 저에게 고베는.... 후회와 아쉬움의 도시라고 말하고 싶네요.... 그녀를 갖지 못한 후회가 가득한 도시..고베....
그리고 한가지 더 하자면... 케이크의 도시~~ 고베~
- 모토마치 역 뒤로는
오사카의 텐진바시와 같은 느낌을 가진
모토마치 상점가가 늘어서 있다..
사실 모든 상점거리가 다 비슷한 구조를
가지고 있긴 하지만...
신사이바시와는 다르고 텐진바시 느낌이
강하다 ㅎㅎ
- 안쪽 골목에는 닌킨마치라고
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은근 맛집이
많을 거 같은 포스가~~
- 그래도 난 일단 케이크가 목적이니깐..
케이크를 먹으러 가자~~
상점가는 은근 길다 ㅎㅎ
칸논야 - 치즈케이크
- 우선 상점가의 입구를 발견~~
입구 옆에는 모리타니 상점(정육점)
80엔 정도에 소고기 고로케 등을 파신다..
줄이 길게 늘어져있어서 인기 실감~!
맛은..... 으음....
텐진바시의 나카무라야 고로케가 승~^^!!
- 상점가를 걸어가다 보면
KANNONYA(?) 칸논야 라는 가게를 발견
1층은 매장이고 지하 1층은 카페로 구성
고베에 왔다면 이건 꼬옥 먹어봐야 한다고
생각하는 그런 치즈케이크~~
먹다가 사진 찍는 타이밍 놓칠 정도 ㅎㅎ
간사이 공항에서도 판매하니 꼭 먹어보길
그리고 모토마치 상점가의 최고 베이커리~~ 이름마저도 최고 ㅋㅋ "모토마치 케-키"
이곳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 "자쿠로 케이크"는 정말 없어서 못 팔 정도~~ 만들어 나오기가 무섭게 없어져 버린다.
다 팔리고 하나 남은 자쿠로 케이크...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저 다른 아이 마저도 날 매료시키기엔 충분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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